작성일 : 2023.08.19 19:05 작성자 : 이하인 (haen9712@nate.com)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대한항공은 공항에서 휴대 수하물 포함 승객의 표준중량을 측정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은 8월 28일~9월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은 9월 8일~9월 19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성인 남자는 88.4㎏, 성인 여자는 70.3㎏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2017년 조사(여름철 기준)에서는 성인 남성 81kg, 성인 여성 69kg을 표준으로 삼은 바 있다.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소 5년 주기 또는 필요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야 하고, 이 수치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산정할 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승객들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휴대용 수하물과 함께 몸무게를 재게 된다.
해당 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되며, 만약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시 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중량 측정의 목적은 연료 비용 절감 이다. 비행기들은 통상 실제 필요한 연료보다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하기때문에 승객의 정확한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0억 달러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다.
하와이안항공, 핀에어 등 일부 항공사들 역시 탑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해 비행에 반영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인 티웨이, 제주항공 등에서도 지난 2018년 몸무게를 측정한 바 있다.
한국항공신문 이하인 기자 (haen971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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