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9.04 15:21 작성자 : 배예리 (flyfubao@naver.com)
이스타항공이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 6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 =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오전 184명의 승객을 태운 김포∼타이베이 노선 ZE887편을 운항했다.
해당 노선 운항이 재개된 건 지난 2020년 2월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업계획이 변경되며 마지막 운항한 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들은 국제선 재개를 기념해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 게이트를 찾아 탑승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과 교통카드를 전달했다.
객실승무원들도 좌석 곳곳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해 승객들에게 이스타항공 굿즈와 대만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스타항공의 ZE887편은 이륙 약 2시간 10분 후인 현지 시각 오후 12시 55분 대만의 도심 공항인 송산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송산공항에서는 착륙 후 계류장으로 들어오는 이스타항공 ZE887편 항공기에 물대포를 쏘아주며 첫 운항을 환영했다.
ZE887편은 승객들이 하기한 후 항공기 점검과 기내 정리를 마치고 편명을 ZE888편으로 변경해 현지 시각 2시 15분 177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은 ZE887, ZE888편 운항으로 국제선 운항 첫날 평균 탑승률 96%를 기록했다.
이날 ZE887, ZE888편 운항을 담당한 이스타항공 박지현 기장은 기내 방송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국제선 운항에 함께해 주신 탑승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스타항공과 함께 대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기내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20일 인천∼도쿄·오사카·방콕·다낭 노선, 내달 29일 인천∼후쿠오카·나트랑 노선에서 운항하는 등 본격적으로 노선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1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올해 1월 VIG파트너스에 인수됐다. 2월 효력이 정지되었던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해 3월 26일 B737-800 항공기 3대로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재운항 이후 현재까지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김포와 청주발 제주 노선에 투입해 왔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일 첫 상업 비행 이후 8월 말까지 제주 노선을 총 4442편 운항했다. 이 기간 제주 노선에 약 84만 석을 공급했고 약 80만 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평균 탑승률 95%를 기록했다.
조 대표는 "3년 6개월 만의 국제선 상업 운항 시작으로 항공사로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차세대 기종 전환을 통한 기재 경쟁력과 적극적인 노선 확장으로 든든한 여행 파트너로서 행복을 주는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배예리 기자 (flyfuba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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