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9.19 21:17 작성자 : 김예은 (yeeun5780@gmail.com)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일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1회째는 맞는 GICC 행사는 해외 주요 발주처 인사를 초청해 고위급 면담과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통해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중동,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24개국 장·차관, 최고경영자(CEO), 고위관계자 등 60여명과 각국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첫날 열리는 우크라이나 특별 세션을 통해 금융 지원 등 재건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5천억달러(663조원)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사우디국부펀드(PIF) 참여 특별 세션도 예정돼 있다.
한·일 협력 세션에서는 양국의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차관은 필리핀, 이라크, 라오스, 폴란드 등 11개국과 양자면담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와는 98억7천만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비스야마 신도시 재개를 논의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의장이 GICC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550만평 부지에 주택 10만호와 교육시설, 병원, 도로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따냈으나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계약 해지·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이라크 정부와 사업 재개를 논의 중이다.
필리핀의 마누엘 보노안 공공사업도로부 장관과는 총 60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바탄-카비테 교량(30억달러), 라구나 호수 고속도로 건설(30억달러)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의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과는 루사일 고속도로 협력을,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의 응암파송 므엉마니 장관과는 7천억달러(약 929조원) 규모 루앙프라방 공항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20일 면담하는 폴란드의 타데우시 피오트르 코신스키 국무장관과는 한-폴란드-우크라이나 협력을 논의한다.
정부는 콘퍼런스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한 것처럼, 이번 GICC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여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며,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김예은 기자 (yeeun57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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