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2.16 17:21 작성자 : 허윤예 (yvnli@naver,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이자 수도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공사는 필리핀 까티클란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산미구엘사 및 현지 재무투자사와 함께 이룬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DOTr) 및 마닐라국제공항공단(MIAA)으로부터 사업의 최종 낙찰자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800만 명, 화물 72만 톤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5년간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포함한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졌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인도 GMR, 미국 GIP, 인도네시아 AP2 등 세계 각지 유수의 공항 개발·운영사와 경쟁을 벌인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자격·기술·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건설 노하우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공항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은 사업기간 25년(2024년~2049년)동안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이 36조9000억 원에 달하고, 사업기간 투입되는 비용인 총사업비는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터미널 확장 및 운영 최적화를 선도하고, 연간 여객 처리용량을 6200만 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최대 25년 간 안정적인 배당수익(공사 지분율 10%)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컨설팅 서비스(TSA) 계약체결 등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니노이아키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는 2021년 공사가 수주한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에 이어 동남아시아 내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서의 공사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며 “그간 축적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허윤예 기자(yvnli@naver.com)
Airnews Sponsor
주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