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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바틱에어 비행 중 기장·부기장 모두 졸아... 항로이탈

작성일 : 2024.03.12 13:33 작성자 : 허윤예 (yvnli@naver,com)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스니스 등이 바틱에어의 기장과 부기장이 승객 153명을 태운 채 졸아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사진 = 바틱에어 제공)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전 3시15분께 바틱에어의 A320 비행기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술라웨시섬 남동부 할루올레오 공항으로 떠났고, 2시간여 비행한 뒤 목적지에 도착했다. 해당 비행기는 공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오전 7시5분께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했다.

이륙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겠다며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긴 뒤 잠을 잤다. 하지만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 역시 잠이 들었다. 부기장도 잠이 들자 비행기의 항공 경로가 달라졌고, 바틱에어 측이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부기장은 마지막 교신 후 28분간 응답이 없었다.

다행히 잠에서 깬 조종사가 잠든 부조종사를 발견했고, 교신에 응답한 뒤 비행경로를 수정했다. 이들이 약 30분 간 졸음운전을 했지만, 항공기는 이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조종사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며 기장은 32세, 부기장은 28세였다. 또 부기장에게는 태어난 지 한 달 된 쌍둥이 아이가 있었고, 아이를 돌보느라 비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KNKT는 바틱에어에 적절하고 정기적인 조종석 점검을 실시하고 조종사와 승무원이 비행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항공신문 허윤예 기자(yvnl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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