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4.04.29 19:44 작성자 : 조나연 (air24nycho@gmail.com)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 제주항공은 끝내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제공)
항공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25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매각에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세 곳이 최종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UBS는오후 2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이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3시로 미루기로 하였다.
하지만 끝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던 LCC1위인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내부적으로 결정된 절차로 인수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의 실사를 진행했으나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구매로 항공기 현대화와 JAS와 같은 자회사의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도 후보자 검토과정의 참여 의사결정에 최종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도자 측은 다음달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가릴 방침이다. 매도자 측은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차순위 협상자도 함께 선정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의 손을 잡았다. 에어프레미아의 재무적 투자자(FI)로 이번 거래에 동참했다.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인 JC파트너스와 파빌리온PE가 공동운용(Co-GP)으로 컨소시엄을 꾸리고, MBK파트너스가 해당 펀드에 자금을 대기로 했다. 인수금융은 메리츠증권이 담당한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 VIG파트너스로부터,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를 비롯하여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순자산가치는 3500억원 수준이다. 화물사업 매각가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합치면 최종 인수에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일부 원매자들 사이에선 사업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 실사 과정에서 부채가 더 드러난 점 등을 고려해 1조원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경력 채용을 통해 인수합병(M&A)업무 지원이 가능한 인사를 상시 모집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이 5년만에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M&A 및 관련 컨설팅 업무 지원이 가능한 전략기획 분야와 노사 단체 교섭 기획 전문가도 채용 대상이다. 연말로 예정된 대한항공의 인수와 통합 LCC 합병 작업 등을 고려해 관련 인사를 사전에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국항공신문 조나연 기자 (air24ny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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